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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렐 공식 – 밸리커뮤니티교회 이준우 목사

최악의 상황을 마주했을 때에 어떻게 반응하나요?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없을까요? <인간관계론>의 저자인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는 사람이 최악의 상황에 처했을 때에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제시했는데, 그것이 카렐 공식(Karel formula) 입니다.
윌리 카렐(Willie Carell)은 뉴욕 버팔로에 있는 강철 회사의 엔지니어였습니다. 어느 날, 카렐은 미주리 주로 가서 가스 청소기계를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기계를 설치했지만 회사가 요구하는 정도의 품질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카렐은 몹시 초조해 졌습니다.
카렐은 자신의 초조함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생각을 바꾸어 이 상황을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이 가져올 수 있는 제일 나쁜 결과는 무엇일까?” 그것은 사장이 기계 전체를 뜯어내게 하고, 자신을 해고하는 것이었습니다.
제일 안 좋은 결과를 생각한 후, 카렐은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회사에서 해고되면 난 어떻게 하지?” 그 당시에는 기계수리 엔지니어 수가 부족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일 나쁜 결과가 나와도 자신이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고의 과정을 통해서 카렐은 마음이 차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다시 테스트하면서 돈은 조금 더 들어갔지만 기계를 완벽하게 조립했습니다.
그 결과 회사는 손해 보지 않았고, 기계를 완벽한 설치했기에 카렐 역시 해고될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데일 카네기는 카렐의 이런 경험을 응용해서 카렐 공식(Karel formula)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세 가지 절차를 통해 진행됩니다.

첫째, 먼저 두려움을 멈추고 이성적으로 전체적인 상황을 분석합니다. 그 후 실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제일 나쁜 상황이 무엇인지 찾아냅니다.

둘째, 발생 가능성이 있는 제일 나쁜 상황을 찾아내고, 그것을 내가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셋째, 그 후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가장 나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할 수 있습니다. 적절히 대처하면 나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든 계속 걱정만 한다면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장 나쁜 상황에 직면할 때 ‘죽기밖에 더하겠느냐?’ 라고 받아들이면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아무리 아파도 ‘죽기 밖에 더하겠어.’ 라는 마음을 먹으면 두려움과 염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죽으면 천국 가는데 뭐가 두려울 것이 있겠냐’ 라고 말을 해봅니다. 그런 마음으로 문제에 접근하면 낙심하고 포기할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수많은 장애물을 만났던 바울은 천국을 확신하기에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복음을 위해 달릴 수 있었습니다.

그의 마지막 편지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딤후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