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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림이 부른 노래

미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원 월드트레이드 센터 (One World Trade Center)’ 입니다.
2001년 911 테러로 파괴된 세계 무역센터 건물 자리에 2014년 다시 지은 건물입니다. 이 건물의 높이가 1776피트 입니다. 이것은 1776년 미국 독립 선언서 서명 연도를 기념한 숫자입니다.
1931년 완공 된 세계 최초의 100층 이상 건물이 엠파이어스테이트 건물입니다. 이것은 102층으로 지어졌습니다. 이것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간 102명의 필그림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이런 상징이 미국의 뿌리입니다.
메이플라워호를 탄 청교도들은 영국을 떠나면서 3가지를 약속합니다.
첫째, 시편 100편을 계속 암송하고 노래할 것!
둘째, 어떤 일이 우리에게 닥쳐도 감사로 받아들일 것!
셋째, 우리 중에 누구든지 되돌아가자는 말을 하지 말 것! 이런 약속과 함께 시편 100편은 청교도들이 계속 암송하며 불렀던 노래입니다.
4절을 보면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고 했습니다.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건너올 수밖에 없었던 일이 영국에서 있었습니다. 1,500년 말에서 1,600년 초 영국은 기독교 국가이면서 기독교인을 박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유는 왕실과 교회의 마찰 때문입니다.
헨리 왕조의 잘못된 생활을 교회 지도자들이 비판하면서 교회와 왕실 간에 불화가 빚어졌고, 그로 인해 교회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영국에 ‘Smith field’ 라는 순교 성지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당시 영국 교회의 중요한 지도자 288명이 처형을 당했습니다. 그때 래티머, 그란밀 감독 같은 영국의 최고 교회 지도자들이 모두 그곳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면서 박해가 점점 더 심해지게 되고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1620년 9월 6일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갑니다.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The may- flower) 타고 미국까지 오면서 이들은 첫 번째 약속인 시편 100편을 계속 암송하며 노래했습니다.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시편 100편에는 이런 사연이 담겨져 있습니다.
오랫동안 배를 타고 오면서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습니까? 죽을 고비를 넘기며 항해를 했습니다. 남자 78명, 여자 24명이 2개월여 동안 대서양을 횡단하면서 두 명의 사람이 죽었다고 합니다.
배 위에서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까요? 원망하고 불평하고 싶겠죠. 그런데 이들은 무엇을 하기로 약속했습니까? 시편 100편을 말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감사 찬송입니다. 말로만 하는데 놀라운 능력의 감사였습니다. 이번 감사절 (Thanks Giving Day)에 말로 감사를 해보십시오.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해보십시오.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해보십시오. 그에 덧붙여 “당신 때문에 한 해가 즐거웠다”고 해보십시오. 그러면 인생 항해에 또 다른 경험, 색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